사유하는 글쓰기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철북에 나타난 음악에서의 차이나는 반복의 양태 영화 (감독 폴커 슐뢴도르프 출연 마리오 아도프, 데이빗 베넨트, 카타리나 살바흐, 안젤라 뷩클러 )은 권터 그라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이 신(scene)의 첫 부분에서 오스카는 라디오라는 장치를 통해서 유년 시절의 회상으로 자신을 이끌어간다. 여기서 청각적 장치로서의 라디오는 시각적 장치로서의 라디오로 작동하기도 하는데, 비스듬히 누워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는 오스카의 몸짓과 그와 동시에 배치되는 시선들, 그리고 동시에 생성되는 의미들의 조합들이 이를 방증한다. 그러나 오스카가 아직 유년 시절의 회상으로 되돌아간 것은 아니다. 차라리 그는 절름발이가 된 자신의 성장의 선분들을 한번 주름을 접음으로써 현재의 순간의 이면으로서의 과거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처음 등장하는 흑백으로 처리된 나치의.. 더보기 이전 1 2 3 4 ··· 11 다음